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희석식 소주 (문단 편집) == 마시는 방법 == 소주에 안 어울리는 안주가 없다는 말이 있는데, 뒤집어 말하면 딱히 어울리는 음식이 없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. 이는 희석식 소주에는 자체의 개성과 향이 적기 때문이다. 마치 [[캐비어]]를 먹을때 와인이나 다른 술이 아닌 무향무취에 가까운 [[보드카]]를 마시는 이유와 같다.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꼽는 최고의 궁합은 [[삼겹살]]이다.[* 궁합이 좋다기 보다는, 워낙 자주 같이 마셔와서 익숙해진 조합의 맛에 더 가깝다. 요즘은 삼겹살이 금겹살이 되었지만, 과거에는 싸구려 고기의 대명사였고, 가장 저렴한 고기와 술의 조합이라면 삼겹살과 소주 이외엔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.] 하지만 삼겹살에는 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알코올 해독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도 있다.[* [[http://www.koreadaily.com/news/read.asp?art_id=1320074|"소주+삼겹살, 맥주+땅콩은 최악의 조합" - 조인스, 2011년 12월 17일]].] 소주가 아주 잘 어울리는건 오히려 해산물 안주. 특히 회에는 소주가 평타는 친다. 해산물의 향을 해치지 않으므로. 섞어 마시는 바리에이션이 상당히 다양하다. [[요구르트]], [[콜라]], [[우유]], [[커피]], 과실즙 등 다양한 음료와 섞어 먹는다. 또한 레몬, 자몽, 유자 등 상큼한 맛을 내는 감귤류의 즙을 짜 넣어서 마시면 소주 특유의 알코올 냄새를 중화시켜줘 술술 잘 넘어간다고 한다. 심지어 2021년 [[좋은데이]]로 유명한 [[무학(기업)|무학]]에서는 [[https://www.gukjenews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2283812|민트초코 소주]]를 내놓기도 했다. 90년대 초에 로바다야키가 대유행을 탈 무렵, 같이 유행했던 소주가 레몬 소주와 오이 소주였다. 각기 별도의 상품이 존재했던 것은 아니고, 각 로바다야키에서 시판 소주에 물과 레몬즙 혹은 오이즙을 섞어 작은 찻주전자에 담아 내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. 이런 식의 '소주 칵테일'의 역사는 결코 짧지 않으며, 순하리 등의 상품이 바로 대표적인 '소주 칵테일' 상품이다.[* 일본에서 발전한 희석식 소주에 탄산수와 과일즙을 섞어 만드는 [[츄하이]] 종류가 소주 칵테일이다. 한국에도 수입되고 있는 [[호로요이]]가 그 대표적인 상품. [[순하리 처음처럼|순하리]]는 롯데에서 일본 내수용으로 위탁 생산하여 판매하던 것을 한국에서도 출시한 것이다.] [[폭탄주]]의 다양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. [[맥주]]와 함께하는 [[소맥]]으로 시작해서 콜라, 맥주, 소주를 섞은 '소맥콜' 도 심심찮게 보이며 소주, [[백세주]], [[산사춘]], 맥주를 섞은 '소백산맥' 이라는 것도 있다. 물론 이런 폭탄주들을 마시고 난 뒤의 후폭풍은 쉬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못 된다. 그래봐야 못 마실 사람은 절대 못 마시기 때문에 이런 사람에게는 소주를 절대 주면 안 된다. '이온음료를 마시면 알코올 흡수가 잘 되어 빨리 취한다' 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고 한다. 오히려 이온음료는 술을 덜 취하게 하므로 많이 마시는 게 좋다고. '이온 음료가 흡수가 잘 된다' 를 '이온 음료가 흡수를 돕는다' 로 착각해 이런 이야기가 퍼지게 된 것 같다. 해독에는 당분과 수분이 중요한데, 이 두 가지를 몸에 빠르게 흡수시키는 음료가 이온음료이기 때문. 다만 이렇게 마시면 맛없는 소주가 맛있어지기 때문에 부담없이 더먹게 되고 더 빨리 취한다... 다만 이 얘기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, 함부로 이온음료를 건네면 나보고 빨리 죽으라는 거냐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으니 조심하자. 특히 이성에게 잘못 건넸다간 [[작업주]]를 대접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. 이렇게 섞어 마시는 방식은 따지고 보면 [[칵테일]]의 탄생과도 비슷하다. 어떻게든 맛 없는 저질 술을 조금이라도 맛있게마시려고 개량해서 칵테일이 나왔다는 설과 일맥상통. 애초에 소주 자체가 맛이 있었다면 이렇게 섞어 마시는 방법들이 개발될 이유가 없다. [[소맥]]을 마시는 이유 중 가장 많은 이야기가, 맥주만 마시기엔 배부르고 소주만 마시기엔 맛이 없어서다. 물론 비율을 잘못 맞추면 더럽게 맛 없고 배부른 술이 탄생한다. 어찌되었던 안주 없이 소주만 먹는 건 [[깡소주]]라고 해서 경원시된다. 소주 자체가 더럽게 맛이 없어서 단독으로는 도저히 못 먹을 술이기 때문에, 안주 없이 소주만 먹는 것은 어지간히 슬프고 힘든 일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'''[[알중]]들이나 할 짓'''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. 참고로 깡소주를 마시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않는다면 체질에 따라 다음날 죽기직전의 경험을 할 수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